근관치료 (신경치료) 를 받은 치아는 '치수'라는 부분이 제거되므로, 치아로 공급되는 수분과 양분의 경로가 차단되어 치아가 약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약해진 치아를 사용하시면 치아에 금이 가거나 파절이 일어나면 아까운 치아를 빼시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신경치료한 치아는 보호차원에서 미리 크라운으로 씌워 주는 것이며, 또 신경치료를 할 만큼 문제가 있는 치아는 대체로 치아의 많은 부분이 손상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치료가 끝나며서 이어서 크라운으로 치아를 수복,보호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법입니다.

'설측교정' 이라고 합니다. 브라켓이라고 불리우는 교정장치를 치아의 안쪽면에 붙여서 치아를 이동시킵니다. 치아의 바깥면에 교정장치를 붙이는 일반적인 방법에 비해, 치료기간이 좀 더 길고, 이물감이 좀 더 있을 수 있다는 게 단점이며, 장점으로는 겉으로 보아 표시 안나게 장치를 부착하여 서서히 치아를 이동시키므로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고른 치열을 만들 수 있다는게 제일 큰 장점입니다.

스케일링은 치아에 단단하게 붙은 치석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치석이 떨어지고 난 자리에 혀를 대어 보시면 이가 파인 것처럼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가 파인 것이 아니고, 치석이 제거되고 난 원래의 치아 외형입니다. 치아 여러개가 배열되어 치열을 형성하므로, 치아 사이는 오목한 부분이 느껴지는 게 정상입니다. 스케일링에 사용하는 기계는 초음파 진동을 이용하는 것으로서, 충치 치료시 치아 삭제에 이용하는 기계와는 다릅니다. 스케일링 기계로는 치아가 파이지 않습니다.

치태 (프라그) 는 칫솔질로 제거되나, 치석의 형태로 치아에 단단하게 굳어 붙으면 칫솔질로는 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스케일링은 이런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이며,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는 올바른 칫솔질과 주기적인 스켈링이 기본입니다. 치석이 침착되는 속도와 양은 개인 차이가 있으나, 정상 성인에서는 평균 1년에 1회정도 스케일링을 요합니다.

입안에는 구강 상주균이 있습니다. 이러한 균들이 치아면에 필름으로 부착되어 있는 것이 치태 (프라그) 이며, 이 프라그는 칫솔질로 제거됩니다. 그러나 칫솔질을 하더라도 닦이지 않는 부분이 있고, 또 음식섭취후 항상 곧바로 칫솔질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니므로 치태가 남게 됩니다. 치태의 정확한 명칭은 '치아면 세균막' 입니다. 치아에 잔류되어 있던 치태에 칼슘 등과 같은 석회화 물질이 침착되면서 세균이 딱딱하게 굳어서 치아에 붙어있는 것이 치석입니다. 치석은 잇몸 염증, 치주병 (풍치) 의 주원인으로 밝혀져 있습니다.